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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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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Q&A

46 교육원 2006-12-12 1,042
2006년 2학기 기말 세미나를 다녀와서..
샬롬!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 지식이 대단하시네요. 졸업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먼저 제 강의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제 강의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마디만 짤라서 보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설교도 마찬가지이고, 성경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구절만 딱 잘라서 받아들이면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하신 부분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레위기는 부록이니 나중에 읽어도 괜찮다" 라고 하신 말씀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할 지에 관해 상세히 기록해 놓은 중요한 책입니다.
저는 덜 중요하다고 말씀 드린적은 없고, 시간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역사서를 재정렬한 것입니다. 그럴경우 창세기 끝 부분과 출애굽기 앞 부분은 시간과 장소의 변동이 있으나 출애굽기 끝 부분과 레위기 앞 부분은 시간적으로나 장소적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이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시간순서대로 성경을 읽을 경우 레위기를 건너뛰어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레위기는 출애굽기에서 받은 율법과 성막에 대한 말씀을 따로 떼어 내서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는 뜻으로 별책부록과 같다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둘째. 민수기 인구조사에 관하여
말씀하신대로 민수기는 인구조사하는 것으로 이 성경이 시작되기 때문에 민수기라고 붙여졌습니다. 강의안에 있는대로 가나안 땅까지 가는 동안 그들은 전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병력을 정비한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1차 인구조사의 목적입니다.
이성희 님이 말씀하신 대로 2차 인구조사의 목적은 정복한 기업을 분배할 자료로 삼기 위함이 맞습니다. 이 부분은 강의안과 강의 때 생략된 것 같습니다.

광야 39년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은 통상적으로 광야 39년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나이를 물어볼때 몇 살이니? 라고 하면 38년 3개월 10일입니다 라고 답하지 않고, 그냥 39개월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셋째. 신명기의 한자어 풀이 및 내용의 문제에 관하여
저는 매울 신자라고 말씀 드린 적이 없습니다. 오해를 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매울 신자 입니까? 새로울 신자 입니까? 둘다 아닙니다. 거듭, 다시, 반복해서 명한 계명이기 때문에 신명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말씀을 분명히 드렸고, 강의안에도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같이 강의를 들으신 분이 있다면 꼭 물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출애굽 2세대, 광야 2세대에게 전하는 모세의 마지막 고별설교라고 말씀을 드렸고, 강의안에도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야 2세대에게 거듭, 다시, 반복하는 설교 내용이기 때문에 출애굽기의 내용과 레위기, 민수기의 내용이 신명기에 반복적으로 나온다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넷째. 여호수아 라는 인물 설명에 관하여
제가 다짜고짜 여호수아는 낮은 자존감의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비교해 볼때 그러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분명 여호수아도 뛰어난 사람이 맞습니다. 그러니 지도자가 되었겠죠. 그러나 그의 전임 지도자와 비교해 볼때 여호수아는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마치 전임 지도자가 너무 뛰어나면 뒤에 물려 받는 지도자가 부담되듯이, 여호수아도 그러하였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정치, 경제, 문화, 학문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어머니로부터 여호와의 신앙을 그대로 받은 그야말로 완벽한 지도자였는데에 비해 여호수아는 모세의 비서에 노예 출신에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었기에 상대적인 낮은 자존감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말씀이 유난히 많이 기록되었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좋은 질문을 해 주셔서 긴장이 되네요. 앞으로 좀더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목회자가 될수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강의의 부족함은 저 개인(윤종필 목사)에게 있고, 총회교육원과는 무관합니다. 더욱 총회교육원의 사역과 총회교사대학, 총회성경대학의 발전을 위해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