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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소식

87 교육원 2018-08-21 234
[기사] 바이블 키 제20기 지도자 세미나(2018. 6. 11-13) 후기
제20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 열어
총회교육원, 제자훈련·성경공부 병행 프로그램 제시
2018.06.20 16:13 입력














고신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 수양관에서 목회자 부부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바이블 키(Bible Key)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이블 키는 신구약 성경 전체를 직접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성경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개체교회에 제공되는 성경대학 프로그램이다.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마친 목회자에게는 교회 또는 지역 단위에서 성경대학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세미나에서는 김홍일 목사(총회교육원 정책차장)가 ‘대한민국 교회의 성숙을 위한 바이블 키 성경 탐구 및 운영 방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담임)가 마산성산교회의 바이블 키 사례를 발표하면서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성경 탐구에서는 송영목 교수(고신대학교 신약학)가 첫째 날 오후부터 둘째 날 오전까지 ‘신약의 키’를, 김성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가 둘째 날 오후부터 셋째 날 오전까지 ‘구약의 키’를 각각 강의했으며, 마지막으로 수료식이 열렸다. ‘신약의 키’ 탐구에서는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 ‘구약의 키’ 탐구에서는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가 각각 다뤄졌다.

첫 날 개회예배는 김홍일 목사의 사회로 유상현 목사(알곡교회)의 기도, ‘예수님께 미친 사람’(요 1:29~34)이란 제목으로 권종오 목사(안락제일교회, 총회교육원 이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개편된 바이블 키 교재 구약탐구는 고려신대학대학원 김성수 교수가 집필했고, 신약탐구는 고신대학교 송영목 교수가 전체적으로 감수했다. 개편된 교재는 성경과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최양원 목사(서울 은혜교회)는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기 전에 성경 전체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배워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교수들이 강의를 재미있게 해서 잘 듣고 있다. 다른 교역자들도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이블 키는 총회교육원이 2009년부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1년 과정의 교회 성경공부 프로그램으로 개설되고 있는데, 개체교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블 키는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신교회 등 90여 교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매년 1천 명의 학생이 등록해서 공부하고 있다.

현재 바이블 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교역자들과 학생들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함으로써 삶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교회에서 영적인 변화들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교육원 관계자는 “바이블 키가 다른 성경공부 교재와 크게 다른 점은 담당교역자와 소수의 학생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자신의 삶을 나누므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이 자연스럽게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은 교회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제자훈련과 교회 평신도 지도자(장로, 장립집사, 권사) 교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총 342과로 구성된 바이블 키 교재는 하루에 1과씩 공부하면 1년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는 분량이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