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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소식

75 교육원 2018-04-12 480
[기사] 2018년 가정예배 세미나 후기(1)
가정예배 정착·활성화 방안 제시
총회교육원, 세미나 열고 가정예배 중요성 고취
2018.03.28 14:56 입력






고신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3월 26일 부산 신흥교회(담임목사 황만선)당에서 ‘가정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가정예배 세미나를 열고,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한편 가정예배를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유해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가 ‘가정예배, 그 역사와 유익’,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가 ‘가정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 목회적 접근, 신승범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가 ‘가정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학적 접근,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 원장)가 ‘가정예배의 형태에 대한 분석과 실제적 제언’에 대해 각각 발제했으며, 발제자들이 주제 토론을 펼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어 송도제일교회(담임목사 주준태) 대전 한밭교회(담임목사 곽창대), 서울 드림교회(담임목사 박현준)의 가정예배 실제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자로는 주준태 목사, 채충원 목사(한밭교회), 박광영 강도사(드림교회)가 나왔다.

유해무 교수는 “가정예배는 종교개혁 전통 특히 개혁교회가 강조했다”고 전제하고, “개인 경건과 함께 가정예배는 국가적 개혁의 일환”이라며 “언약공동체인 가정의 회복이 절실하다. 젊은이들은 빨리 혼인하고 비혼의 이기심을 부부의 삶으로 폭로하고 생육과 번성으로 정복해야 한다. 가정의 회복, 교회와 목회, 가정과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임경근 목사는 “가정예배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값진 보물을 받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교회는 이 소중한 가정예배를 잃었다”고 전제하고, “가정예배를 통해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자”며 “자녀들이 신앙으로 훈련되기 위해서는 매일 하나님 앞에 서는 가정예배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가정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임 목사는 가정예배 형식, 횟수, 명칭, 시간, 인도자, 분위기, 대화, 기도, 찬송, 성경 등 가정예배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승범 교수는 밥상머리 교육으로부터 배우는 가정신앙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면서 “가정예배는 신앙, 사랑, 가치, 소명이 자란다”고 전제하고, “가정예배는 의도적으로 꾸준히 드려야하며, 가정예배의 성공은 부모의 모범에 달려있다.”며 “신앙교육은 신앙공동체 전체의 책임이며 가정은 신앙교육의 주요현장이고 부모는 신앙교육의 교사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박신웅 목사는 “가정예배는 가정마다 신앙을 유지하고 발전하고 전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며 스코틀랜드 교회의 가정예배 지침서와 이후 나타난 가정예배의 유형들을 분석하는 것과 함께 근래 대한민국 가정예배 유형과 창의적인 가정예배 유형들을 제시하면서 지속, 간단, 식사와 함께, 가족 구성원 전부 참여, 형식은 기본적인 요소인 성경 읽기-찬양-기도, 가장이 책임 갖고 진행 등 가정예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제언했다.

가정예배 실제 사례 발표에서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는 “교회에서 ‘야곱의 식탁’을 5년 간 시행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야곱의 식탁을 지탱하는 큰 축은 축복과 대화다”라며 “ 야곱의 식탁을 가정에서 시작하려면 먼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 책을 읽고 부모의 자녀 축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식탁에 둘러앉아 신앙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충분히 공유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