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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19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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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 열려
총회교육원, 60여명에게 ‘바이블 키’ 개설 자격 부여
2018.01.31 11:03
▲ 19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에 함께한 목회자들과 관계자들
고신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곡레이크힐스 호텔에서 목회자 부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바이블 키(Bible Key)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이블 키는 신구약 성경 전체를 직접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성경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개체교회에 제공되는 성경대학 프로그램이다.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마친 목회자에게는 교회 또는 지역 단위에서 성경대학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기룡 목사(총회교육원 개발실장)가 ‘대한민국교회의 성숙을 위한 바이블 키 성경 탐구 및 운영 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가 바이블 키 사례를 발표하는 것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성경 강의에서는 송영목 교수(고신대학교 신학과)가 첫째 날 오후 둘째 날 오전까지 ‘신약의 키’를, 김성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가 둘째 날 오후 셋째 날 오전 ‘구약의 키’를 각각 강의했으며, 마지막으로 수료식이 열렸다. ‘신약의 키’ 강의에서는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가, ‘구약의 키’ 강의에서는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가 각각 다뤄졌다.
첫 날 개회예배는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의 기도, ‘왜 바이블 키를 해야 하는가?’(마 28:19~20)라는 제목으로 이영한 목사(총회교육원 이사장)의 설교, 천환 목사(예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개편된 교재 바이블 키 교재 구약탐구는 고려신대학대학원 김성수 교수가 집필했고, 신약탐구는 고신대학교 송영목 교수가 전체적으로 감수했다. 개편된 교재는 성경과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기룡 개발실장은 교회의 바이블 키 운영과 관련, “바이블 키는 하루 분량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체교회가 바이블 키 성경대학을 개설할 때, 한 기수의 인원을 15명 이내로 모집하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바이블 키는 총회교육원이 2009년부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1년 과정의 교회 성경공부 프로그램으로 시작돼 개체교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100여 교회에서 1천여 명의 학생들이 학과 이수 및 매주 학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교육원 관계자는 “바이블 키가 다른 성경공부 교재와 크게 다른 점은 담당교역자와 소수의 학생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자신의 삶을 나누므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이 자연스럽게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은 교회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제자훈련과 교회 평신도 지도자(장로, 권사, 장립집사) 교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총 342과로 구성된 바이블 키 교재는 하루에 1과씩 공부하면 1년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는 분량이다.
현재 바이블 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교역자들과 학생들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함으로써 삶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교회에서 영적인 변화들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바이블 키 성경공부에 큰 도전을 받았으며, 대부분 1년 안에 교회에서 바이블 키 성경대학을 시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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