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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소식

54 교육원 2017-11-15 207
[기사] 2016 교회교육 정책세미나(1-2-3 믿음으로 통하는 교회교육) 후기
“통하는 설교·성경공부 필요하다”
총회교육원, 교회교육 정책세미나 열어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게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교육원(이사장 정근두 목사)은 10월 22일과 23일 서울 총회회관과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1.2.3 믿음으로 통(通)하는 교회교육’이란 주제로 교회교육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 개발실장)가 주제 강의하고, 채경락 목사(일원동교회, 설교학 박사)가 ‘통(通)하는 설교’, 함영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과)가 ‘통(通)하는 성경공부’라는 주제로 2016 교육계획 수립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그랜드 스토리와 함께하는 유치부·초등부 설교 워크숍과 클릭바이블Ⅱ와 함께하는 중고등부 설교 워크숍이 열렸으며, 학습활동을 통해 믿음을 세우는 교회교육이란 주제 아래 유아유치부·유초등부·중고등부 교육목회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박신웅 목사는 “주일학교는 가정-교회-학교로 이어지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기독교교육생태계 중 한 축을 점하고 있다”며 “주일학교의 장을 가정과 학교로 확장되도록 주일학교 프로그램 이후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 세미나를 거치면서 개별 교회의 교역자들과 교육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채경락 목사는 “설교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자기 준비다”라고 전제하고, “더 나은 설교를 위해 본문에 기초한 선명한 주제를 확보해, 전략적인 구조(대지)에 담아, 충성된 예화를 곁들여, 잘 들리는 말로 선포할 것”을 주문하면서 “주제, 구조, 예화, 말 등 이 네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다음 세대의 영적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진일보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채 목사는 “설교단에 올라갈 때나 공과 공부할 때 애들에게 통할 수 있는 선명한 메시지를 갖고 올라가야 한다. 애들에게 못 들어가는 메시지는 어른들도 이해할 수 없다”며 “성경에서 얻은 귀한 메시지를 성도들의 마음에 새기게 하는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교수는 ‘액션러닝’을 활용한 공과교수법을 제안했다. ‘액션러닝’은 과제 해결을 위해 모인 구성원들이 실제 과제를 해결하거나 해결할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질문과 성찰을 통해 학습이 이뤄지는 것이다. 함 교수는 액션러닝을 정착시키기 위한 선결과제로 △10-2 교육시스템 구축 △개별 교육공간의 확보 △교사교육 △전담교사제도의 활용 △플립드 러닝의 활용 △훅(Hook)북(Book)룩(Look)툭(Took)의 구조를 활용한 ONE-POINT 학습의 구조로 전환 △담임목사 목회철학의 획기적 전환을 제시하면서 “말씀을 전달하는 방법과 기법을 바꿔야 아이들이 말씀에 대해 흥미와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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