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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소식

48 교육원 2017-11-15 222
[기사] 쉬운 설교 세미나-쉬운 강해 설교 작성법(서울) 후기(4주차)
“3대지 설교가 늘 관심 기울여야 할 것은 통일성”
총회교육원, 제3기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 세미나 4차 개최




좋은 대지의 조건은 뭘까?

이에 대해 ‘쉬운 설교’의 저자 채경락 교수(고신대 신학과)는 ‘역동성 있는 대지 잡기’의 강의에서 통일성(unity), 진전(progress), 효과적인 순서(order), 암기 가능성(memorability)을 제시했다.

‘통일성’은 지휘관과 검색기로서의 주제로, 설교적인 완전성은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뺄 것이 없는 상태다. ‘진전’은 다른 대지와 구별되는 고유한 메시지다. ‘암기 가능성’은 메시지 장악의 표지로, 통일성, 진전, 효과적인 순서의 확보의 표지다. 대지를 짰을 때,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진 대지들의 특징은 암기가 쉽다는 것이다. 세 가지 조건이 잘 갖춰진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암기하는 것이다.

총회교육원(이사장 겸 원장직무대행 이영한 목사) 주최로 2016년 10월 20일(목) 오전 서울 고신총회회관에서 제3기 쉬운 강해설교 작성법 세미나가 네 번째로 열렸다.

이 세미나는 10월 27일(목, 오전 9시30분~12시)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시간이 남아 있다. 5주차 27일 본문에서 설교까지 새벽기도회 설교 작성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강의와 함께 실습이 병행해서 진행된다.

채 교수는 강의에서 “3대지는 고정된 틀이 아니다.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3대지는 죽은 격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물줄기다. 3대지의 역동성은 무엇보다 대지와 대지의 관계에서 나타난다”며 현재까지 정리한 대지의 유형으로 대등형, 점층형, 진전형, 반전형, ‘원리2+실천1’형, ‘원리1+실천2’형, 돼지삼형제/귀납형을 제시했다.

채 교수에 따르면 ‘대등형’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이름 그대로 각 대지들이 대등한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한다. 대등형은 가장 쉽지만, 밋밋함과 짜깁기의 위험이 따른다. 대등형 설교에서도 순서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등형에서도 더 효과적인 순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점층형’은 대등형의 정적인 밋밋함을 극복할 수 있다. 설교자들이 많이 사랑하고 설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형이다. 점층형은 선행하는 대지에 ‘부사’ 혹은 ‘부사구’를 붙여서 다음 대지를 확보하며, 메시지의 골격과 초점을 유지하면서 더 강화된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다. ‘진전형’은 대지와 대지 사이에 모종의 진전 혹은 흐름이 감지되는 유형이다. ‘반전형’은 이름 그대로 그 방향이 역방향이다. ‘원리1+실천2’형은 혼재형으로, 해석과 적용 혹은 명령과 약속 등의 다양한 구성을 담아낼 수 있는 유형이다. ‘원리2+실천1’형은 ‘원리1+실천2’형과 대동소이하지만, 설교의 중심이 삶 적용에서 성경적인 원리로 옮겨온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채 교수는 “3대지의 설교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과업이 있는데, 통일성이다. 셋을 어떻게 하나로 엮어낼 것인가? 셋이 주는 풍성함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인 듯 일사불란한 통일성을 확보하는 것이 3대지 설교의 이상이다. 기본 장치는 우산질문으로, 이것은 셋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라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통일성을 위한 틀로 육하원칙, 이미지, 언어유희, 대상 이동, 돼지 3형제/ 귀납형 / 기승전결을 제시했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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