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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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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대학소식

193 교육원 2014-03-25 934
2014년 1학기 개강세미나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총회교육원(이사장 윤현주 목사·원장 나삼진 목사)이 주최한 총회교사대학·총회성경대학 2014년 1학기 개강세미나 공개강좌가 지난 3월 3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승락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와 박신웅 박사(총회교육원 협력연구원)가 총회성경대학과 총회교사대학 강사로 나서 ‘신약에 나타난 확신의 논리’,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사론’에 대해서 각각 강의했다.

최승락 교수는 강의에서 신약에 나타난 확신의 논리인 ‘하물며’(더욱 더, 얼마나 더)라는 칼 와호메르 논리에 대해 설명하고, 랍비들의 성경 해석, 예수님, 사도 바울, 히브리서의 칼 와호메르 논리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이 논리 구조를 잘 익힌다면 우리의 선포와 가르침을 위한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이 논리가 주는 믿음의 확신을 바탕으로, 세상 속의 무궁무진한 진리의 세계를 지혜의 눈으로 꿰뚫어보며 살 수 있게 된다. 끊임없이 이런 ‘하물며’가 증폭돼 복음 의미의 확장이 홍수같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예수님 시대의 랍비들은 ‘하물며’ 논리를 성경해석에 즐겨 사용했다. 유명한 랍비 힐렐은 이를 ‘칼 와호메르’라는 이름으로 정리했다. 이는 ‘가볍다’는 의미의 ‘칼(qal)’과 ‘무겁다’는 의미의 ‘호메르(homer)’를 합한 말이다. 가벼움과 무거움으로, 보다 가벼운 차원의 진리로부터 보다 무거운 차원의 진리에로의 연결을 시도하는 하나의 유추적 논법이다.

박신웅 박사는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팽배 △대학 입시라는 블랙홀의 등장 △사탕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등 주일학교 교사들이 현 시점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설명하면서, △주일(교회)학교 수업이 전부다? △주일학교가 전부다? 등 교사들이 생각하기 쉬운 두 가지 큰 오해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 박사는 “△신앙교육의 핵심적인 장은 가정이다. 교사들은 학생들 신앙의 첫 번째 책임자가 아니므로 믿는 부모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보다 신앙적으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사탕이 아닌 사랑을 갖고 일관성 있는 신앙인의 자세를 견지하며 기도해야 한다. △지식 전달자가 아닌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델이 돼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선생의 마음보다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교사들이 되어 또 다른 주일학교의 변화들이 일어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